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6명 중 우승은 협력사인 진성엔지니어링의 양병갑 씨가 차지했다. 이현인 LG전자 시큐리티연구실 연구원이 준우승을 했다.
결선에서는 심사위원들이 가창력 및 무대매너를 평가하고 데시벨 측정기로 관객의 함성을 재 점수를 합산했다. 우승자인 양병갑 씨는 강렬한 의상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박상철의 '황진이'를 열창했다. 관객 호응도 측정에서 111데시벨이 나올 정도로 신나는 무대를 연출했다. 보통 록 콘서트장과 기차의 소음이 약 110데시벨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관객들의 반응이 얼마나 폭발적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준우승자인 이현인 연구원은 애절한 발라드인 김범수의 '끝사랑'을 불러 관객들의 마음을 녹였다.
한편 삼성그룹도 2011년부터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서바이벌 오디션인 '슈퍼스타S'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 6월 열린 최종 결선에서 노정훈 삼성중공업 사원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처럼 대기업들이 사내 경연을 벌이는 것은 임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단합을 이끌어 내기 위함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협력사에서도 참가해 상생의 의미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임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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