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5거래일 만에 2050선을 넘어섰다. 장 중 매매 방향성을 찾지 못하던 외국인은 장 후반 적극적인 '사자' 움직임으로 43거래일째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29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3.62포인트(0.18%) 오른 2051.76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303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5363억원으로 집계됐다. 간밤 유럽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혼조 마감했다. 미국증시 역시 FOMC 회의에 앞서 관망세가 형성된 가운데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 결과가 엇갈리며 혼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역시 2046.67로 소폭 약세 출발한 후 장 중 2040선을 밑도는 등 약세를 이어가다, 중국 인민은행이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130억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발행을 실시한다는 외신 보도에 투자심리가 회복,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상승에 탄력을 받지 못한 채 보합권 공방을 이어가다 장 후반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개인은 338억원, 기관은 69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외국인은 103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으로는 610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됐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화학,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보험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종이목재, 기계, 의료정밀, 운송장비, 운수창고, 통신업, 은행 등은 약세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