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시장에서 상트로, i10, i20 등 경소형차 위주로 생산·판매해 왔던 현대차는 2011년 이후 베르나(국내명 엑센트)와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등 중소형급 차종의 투입을 확대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 개선 및 수익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올 들어 인도 자동차 산업수요가 9월까지 8%가량 감소하는 가운데서도 28만2154대를 판매, 누계 시장점유율을 작년 9월 18.9%에서 올해 20.3%로 늘렸다. 지난달 초 출시된 그랜드i10은 현재까지 2만여대가 계약되는 등 호평을 받고 있어 상트로와 i10에 이은 인도시장 핵심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인도공장은 전체 생산량 중 40%가량을 해외에 수출하는 동시에 인도 전체 자동차 수출의 약 46%를 차지하며 수출 1위 업체로 자리매김하는 등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첸나이에 위치한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금까지 총 27억달러를 투자해 약 220만㎡(66만평)의 연면적에 각각 30만대 규모의 1공장과 2공장을 합쳐 총 6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대차는 현재 1공장에서는 상트로, 이온, 엘란트라, 쏘나타 등을, 2공장에서는 i10, 그랜드 i10, i20, 베르나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인도 내수시장에서 승용차 점유율 평균 20%로 2위 자리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에는 주인도 한국대사관 정태인 공사, 서보신 현대차 인도법인장(전무), 인도 국민배우이자 현대차 홍보대사인 샤루칸을 비롯해 임직원과 언론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서 법인장은 “앞으로도 더욱 철저한 품질관리와 지속적인 투자로 인도 고객의 신뢰에 보답하고 지역 경제에 기여함으로써 고객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현대차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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