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승택 연구원은 "최근 NHN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상승하지 못하는 것은 웹보드게임 규제안 통과에 따른 매출 하락 우려와 외국인 수급이 악화일로에 있다는 점"이라며 "수급을 제외한 펀더멘털 이슈를 고려할 때 웹보드게임 규제에 따른 매출 하락을 고려하더라도 현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내년, 마진이 60% 정도로 높은 웹보드게임의 매출이 48% 가량 감소하고 모바일게임의 분기 성장이 평균 10%를 기록한다고 가정할 경우 주가수익비율(PER) 20배를 적용할 수 있지만 현 주가 수준은 PER 11.9배로 이에 훨씬 못 미친다는 것이다. 또 실제 웹보드 게임 매출 감소도 추정치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외국인의 수급에 대해서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NHN엔터테인먼트는 주요 게임업체들과 비교할 때 평균 외국인 지분율이 상장시 51%로 과도하게 높은 편이었다"며 "최근 외국인 매도세는 펀더멘털 이슈보다는 산업의 특성에 맞는 적절한 지분율 조정으로 보는 게 맞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게임업체들의 지분율을 고려할 때 외국인 지분율이 20%까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상장 초 51%에 달했던 외국인 지분율은 현재 34%까지 하락한 상황이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추가 매도 예상수량은 136만~212만주 내외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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