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중국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나타냈으나 '사자' 폭이 상대적으로 미미한 상황에서 개인의 매도 압력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2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55포인트(0.08%) 내린 1924.81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4005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372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주 말 유럽증시는 영국 의회의 시리아 공습 동의안 부결에도 미국의 독자 행동 가능성에 시리아 우려가 지속되며 주요국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미국증시는 시리아 공습에 대한 영국의 이탈과 미국 내 여론 악화로 시리아 관련 우려가 다소 진정되긴 했으나, 불안감이 여전히 시장을 지배하며 3대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925.32로 소폭 하락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전환하는 등 보합권 공방을 지속했다. 장 중 고가(1932.46)와 저가(1921.01)간 갭 역시 11포인트 내외로 크지 않았다.
이날 개인은 1302억원어치를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8억원, 68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으로는 1573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됐다. 연기금 등 기관 비차익 물량이 중심이 됐다. 주요 업종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의료정밀,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등은 1~2% 상승했다. 그러나 전기전자(-0.79%), 운송장비(-0.90%) 등 주도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었다. 통신업, 금융업, 보험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