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회장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과 10대 그룹 총수들이 만난 자리에서 박 대통령에게 "융·복합 정보기술(IT)과 에너지저장장치(ESS)·전기자동차 등 부문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전기차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LG는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 자동차와 ESS사업 등을 강화하고 있다.
2차전지를 취급하는 LG화학도 전기차 시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전기차 시장이 예상만큼 성장하지 않고 있어 애를 태우고 있다. 경쟁사인 삼성SDI도 마찬가지다.구 회장의 이 같은 요청에 박 대통령은 전향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전기자동차에 대해서 보조금을 정책적으로 지원한다든가, 에너지를 줄이는 데 기술 개발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든가, 요금 체계를 합리화한다든가 이런 것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런 부분에 투자를 하고 싶고 이런 기술 가지고 이렇게 해보고 싶다 하는 것이 각 그룹마다 있을 것"이라며 "그 부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필요 없는 규제는 완화하고 이렇게 해서 (기업들이) 적극 나설 수 있도록 하는 게 손에 잡히는 경제 활성화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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