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스마트폰의 콘텐츠를 TV에서 볼 수 있게 해주는 장치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스마트TV업체들의 입지가 위협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달 말 구글이 선보인 '크롬캐스트'는 단돈 35달러(약 4만원)로 일반 TV의 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단자에 꽂기만 하면 스마트기기의 작은 화면으로 보던 영상을 큰 TV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저가 제품이라도 1000달러를 쉽게 넘는 스마트TV 구매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에게는 환영할 만한 일이다. 실제 미국 현지에서는 출시 2주 만에 크롬캐스트 물량이 동나면서 이베이 등에서 2배 가격에 팔리고 있다. 2배라고 해도 경쟁 제품인 애플의 '에어플레이'(100달러)보다 싸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최근 논평을 통해 크롬캐스트 형태의 스마트기기가 스마트TV의 미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