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포스코, 원가 안정 기대감에↑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POSCO홀딩스 가 인도의 철광석 수출세 인하로 인한 원가 안정 기대감에 수출실적 호조가 더해지면서 상승세다.

2일 오전 10시40분 현재 포스코는 전날보다 8500원(2.60%) 오른 33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전승훈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인도가 경상수지 적자를 줄이기 위해 수출 물량을 늘리겠다고 발표하면서 수출세 인하를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수출세 인하로 원재료 수급이 좋아지면 포스코 실적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시장으로의 수출 역시 실적호조를 보이며 상승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포스코는 올해 상반기 기준 155만톤에 가까운 철강제품을 수출했다. 이는 전년동기보다 14.3% 늘어난 수치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철강산업의 구조조정에 따른 기대감을 낮출 필요가 있지만 오는 9월까지 철강 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고 일본 대비 국내 기업의 주가 매력도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혜영 기자 its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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