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중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을 기다리며 관망세가 형성된 모습이다.
17일 오전 11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87포인트(0.15%) 오른 1869.23을 기록 중이다.간밤 유럽증시는 독일과 유로존의 경제지표 부진이 시장심리를 악화시킨 가운데 미국 기업들의 엇갈린 실적 발표도 부담으로 작용하며 주요국 지수가 1% 미만의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증시 역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871.29로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약세전환한 후 장 중 저가를 1856선까지 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재차 낙폭을 줄여 상승전환하는 등 장 중 변동성이 큰 모습이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6억원, 32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기관은 638억원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977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주요 업종들도 대부분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전기가스업(1.21%)을 비롯해 음식료품,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운송장비 등이 오르고 있다. 섬유의복,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등은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