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VC사업본부 신설…본부장에 이우종 사장 선임

LG전자 VC사업본부장 이우종 사장

LG전자 VC사업본부장 이우종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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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LG전자 가 자동차 부품 사업을 담당하는 차량부품(VC) 사업본부를 신설해 총 5개 사업본부 체재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LG전자는 오는 7월 1일자로 자동차 부품 사업을 담당하는 VC 사업본부를 신설한다고 28일 밝혔다. VC사업본부 신설은 오는 7월 1일자로 합병하는 자동차 부품 설계 엔지니어링 회사 V-ENS 통합과 함께 결정됐다. VC사업본부에는 V-ENS를 비롯해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 산하에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부품 사업을 담당하던 카(Car) 사업부, 전기차용 모터, 인버터, 컴프레스서 등을 개발하던 최고경영자(CEO) 직속 에너지 부품(EC) 사업부가 포함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 관련 조직을 통합해 시너지를 창출, 자동차 부품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VC 사업본부를 신설했다"고 말했다.

각 사업부의 명칭은 ▲ IVI (In-Vehicle Infotainment)사업부 ▲ H&M (HVAC & Motor) 사업부 ▲ VE (Vehicle Engineering)사업부로 변경한다. LG전자는 VC사업본부장에 V-ENS 대표인 이우종 사장을 선임한다. 이우종 사장은 자동차 부품 사업에 정통한 전문가로 LG CNS 하이테크사업본부장, V-ENS 대표 등을 역임했다.

LG전자는 IVI사업부장에는 김진용 전무, VE사업부장에 김준홍 상무를 선임한다. H&M사업부장은 이우종 사장이 겸임한다.

이우종 사장은 1956년 생으로 서울대학교(학사), 카이스트(석사), 미시간대(박사)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했다. 이후 지난 1981년 대우자동차 기획조정실과 기술연구소, 차량 개발 총괄직을 거쳐 2000년 LG CNS의 제조 및 엔지니어링사업부장(상무)로 LG그룹에 합류했다. 이 사장은 지난 2007년부터 V-ENS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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