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해 동안 인도 현지 엑센트 모델 판매량은 3797대로 전체 판매량(39만1276대)의 1%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올 들어서도 5개월간 799대 판매에 그쳤으며 5월 판매량은 10대에 불과하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인도 현지에서는 경차보다 중형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의 성장률이 높다"며 "현대차가 내수에서 판매해 온 엑센트 모델이 구형이라는 점도 단종의 이유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 현대차는 오는 11월 소형차급에 속하는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코드네임 BA로 붙여진 이 차량은 i10과 i20의 중간급으로, 1L 디젤엔진, 1.2L 가솔린엔진 등 기존 차량들보다 연비가 높은 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대차는 소형차 라인업 정비와 함께 뉴투싼ix도 연내 투입키로 결정했다.
현대차는 이온, 쌍트로, i10, i20, 엘란트라, 쏘나타, 신형 싼타페 등을 현지에서 판매중이다. 현대차의 인도시장 점유율은 스즈키 마루티에 이어 2위로 19%대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현대차 인도법인인 현대모터인디아의 공식 판매 목표는 수출을 포함해 총 63만3000대로 전년보다 1.3%가량 낮다. 인도 내수시장에서 사상 최초로 40만대선을 넘어설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현대모터인디아는 수출 25만5대를 포함해 총 64만1281대를 판매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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