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순 연구원은 "LS의 2분기 실적은 연초보다 개선된 영업환경과 1분기에 지연됐던 계약들이 2분기에 체결되며 전분기 대비 개선돼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 138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하지만 실적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개선 속도가 더딤에 따라 현 상태의 실적 개선 속도로는 작년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은 어렵다"며 "또한 주요 손자회사인 JS전선이 고리 원전에 납품한 전선의 품질 문제가 이슈화되고 있어 향후 관련된 비용이 증가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권 연구원은 LS의 올해 실적을 하향 조정했다. 그는 "올해 LS의 연결 영업이익을 종전 대비 24% 하향 조정한다"며 "LS전선의 연결 영업이익을 37%, LS산전의 별도 영업이익을 32% 하향 조정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SPSX 유럽법인과 JS전선, LS 산전 등 주요 자회사들의 합산 영업이익을 492억원으로 45% 하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LS의 주가 상승은 3분기 이후 가능할 것으로 봤다. 권 연구원은 "본격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 발생 시기는 전년 동기 대비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는 3분기 실적 시즌 전후가 될 것"이라며 "지난 2008년 말 글로벌 경기 침체 이후 밸류에이션상 저점 수준"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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