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고위 관계자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사활을 건 기술 경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국가 차원의 신성장동력 발굴과 미래 준비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삼성은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재단 설립을 통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국가 산업기술 발전과 혁신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은 ▲과학기술의 근본인 기초과학 분야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소재기술 ▲부가가치 창출이 큰 정보통신기술(ICT) 융합형 창의 과제 등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과 연계한 3대 미래기술 육성 프로그램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내달 관련 프로그램을 공지해 7월까지 과제를 접수하고 10월까지 과제를 선정해 11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은 연구개발(R&D) 성과물을 개발자가 소유하도록 해 연구자가 최대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연구과제별 특성에 따라 과제 기간 및 예산, 연구 절차 등을 과제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연구자에게 최대한 자율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 선정은 국내외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심사단을 구성해 선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 관계자는 "최고의 목표에 도전해 실패를 감수할 수 있는 개방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해 활력 있고 신선한 R&D의 새로운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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