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여객 부문은 국제여객수송량(RPK, Revenue Passenger Kilometer)이 전년 동기대비 3.1% 성장했다. 한국발 승객 및 환승승객 유치에 힘입어 전체 수송객이 2%, 한국발 수송객이 4%, 환승승객이 19% 늘었다. 하지만 엔화 약세 및 북한 위협 등으로 해외발 한국행 승객은 18% 줄면서 실적 확대를 막았다. 화물 부문은 세계 경기회복 지연 및 국내 생산기지의 해외이전, 유럽 수요 하락 등에 따라 한국발 화물 수송량과 환적화물 수송이 각각 12%, 18% 나 감소했다.
다만 대한항공은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객 부문은 통상 5월 이후 한국발 여객 수요가 많아진다는 점에서 일본, 중국, 미주행 등 좌석 공급을 늘려 실적 확대에 나선다.
화물 부문 또한 2분기부터 스마트기기 출시 및 계절성 화물(체리 등)의 본격적인 출하가 예상돼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대한항공의 1분기간 순손실액은 3006억4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실적부진과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환차손 발생에 따른 결과다. 대한항공의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차손은 2545억원으로 조사됐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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