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육사 체육관 새단장 지원

류진(왼쪽) 풍산그룹 회장이 1일 서애관 준공식에 참석해박남수 육군사관학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풍산

류진(왼쪽) 풍산그룹 회장이 1일 서애관 준공식에 참석해박남수 육군사관학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풍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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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방산기업 풍산 의 지원으로 육군사관학교 체육관이 새단장을 마쳤다. 육군사관학교 서애관(西厓館)은 지난 1980년 4월 풍산이 임진왜란 때 국난 극복에 앞장선 서애 류성룡 선생의 뜻을 기리고자 지은 체육관이다.

양낙규 기자의 Defense Club 바로가기 2일 풍산은 "1980년대 당시 13억원을 들여 지상 2층, 지하 1층의 5700㎡ 규모로 체육관을 설립했지만 30년이 지나 증축공사를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육군사관학교는 1일 육사 개교 67주념 기념행사에 맞춰 준공식을 개최하고 풍산그룹 류진회장을 초청했다. 풍산 측은 올하반기부터 육사 석좌교수 선발을 위한 연구비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류진 회장은 지난 연평도 포격도발때 부상당한 해병대원 3명을 전역 후 정규직으로 특별채용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을 현재 안강과 부산공장에 각각 발령, 배치됐다. 당시 류진 풍산 회장은 “나라를 위해 몸을 던진 장병들을 국가가 예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업도 이들에게 일자리 제공 등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필요가 있다”며 그룹 실무진들에게 이 같은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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