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쇼크의 원인은 사우디아라비아 마덴 철강플랜트와 미국 팰콘 프로젝트에서 2500억원 규모의 손실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조 연구원은 이어 "삼성엔지니어링에서는 이 2개 프로젝트를 제외하면 정상적인 원가율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주식시장은 개선된 실적을 확인해야 신뢰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2개 사업장 모두 공사 기간이 늘어나면서 각각 내년 3월, 오는 6월로 준공시점이 지연됐는데, 미국 팰콘 프로젝트가 완공되는 시점 이후, 즉 올해 3분기부터 삼성엔지니어링의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과매도 국면인 만큼 단기적인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 그는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으로 보면 2008년 리먼사태 이후 최저 수준인 현 시점은 과매도 국면으로 주가의 단기 반등이 예상된다"면서도 "실적 추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실적 개선에 대한 시그널이 나오는 시점인 3분기가 돼야 적극적인 매수가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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