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씨가 세운 기록은 상당하다.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매출 635억8630만원, 건수로는 4만4000여 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하루 평균 체결건수는 9.7건에 달한다. 지난 2011년에는 퇴직연금을 포함해 손보업계 최초로 1인 매출 100억원을 넘어선 총매출 105억8000만원을 달성했다.
그 해 중소기업 연평균 매출이 12억9000만원이었으니 '걸어다니는 중소기업'이라는 별명이 무색하지 않다.1998년 IMF 위기시절 고객들의 연이은 보험계약 해지에도 불구하고 우씨가 보유한 1800여 건의 계약은 대부분 유지됐다. 그의 13차월 유지율은 96.7%에 달한다.
관리 고객수만 5000명을 웃돌 정도로 많지만 철저한 대면 방문과 '섬김의 리더십'을 고수하는 게 그만의 성공 비결이다.
우씨는 "하루 평균 12시간, 만나는 고객은 하루에 30명 정도"라면서 "오늘날의 나를 있게 해준 은인이라는 생각에 힘든줄도 모르고 만난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2006년에는 판매왕 상금 2000만원을 삼성화재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사업 '500원의 희망선물'에 전액 기부하기도 했다. 이를 기념해 한국재활복지대학은 우미라관(館)을 건립했다.
2011년부터는 장기·자동차보험 신규 계약을 체결할 경우 건당 각각 2000원씩 적립해 복지시설에 지원하고 있다.
한편 삼성화재는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2013년 고객만족대상'을 개최하고 우 씨 외에 총 482명의 설계사 및 본사 직원들에게 시상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