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의 휴양지인 보아오(博鰲)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재용 부회장은 최태원 SK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보아오포럼의 신임 이사로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이 부회장은 보아오포럼을 통해 중국 유력 정치인, 경제인들과 인맥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올해 포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해 미얀마,페루, 멕시코 대통령 등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달 17일 취임한 시진핑 국가주석과 이 부회장의 세 번째 회동에 재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부회장과 시진핑 주석은 지난 2012년 2월에 첫 만남을 가졌다. 이후 같은 해 8월에도 만나 장기 협력방안의 논의한 바 있다.
시 주석은 지난 2005년에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과 기흥사업장을 각각 방문했으며 2007년 쑤저우에 있는 삼성반도체 공장을 찾는 등 삼성그룹에 남다른 관심을 표해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보아오포럼은 2001년 2월 아시아권 26개국 대표가 모여 아시아권 국가, 민간단체, 기업 간의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설립됐다. 이사회는 보아오포럼의 최고 의결기구로 임기는 3년이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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