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주들은 지난 겨울 사상 유례없는 한파로 야외활동 인구가 줄면서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풀이된다. 또 경기 불황으로 소비 트렌드가 합리적으로 변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홈쇼핑 상품들이 주목받은 것도 홈쇼핑 업종의 실적 개선에 한 몫했다.
이에 힘입어 CJ오쇼핑과 GS홈쇼핑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했다. CJ오쇼핑은 지난해 매출액 1조773억원을 달성, 전년대비 20.4% 증가했고 GS홈쇼핑은 전년대비 12.5% 늘어난 1조19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홈쇼핑 업종이 케이블TV 송출수수료 인상률 둔화, 합리적 소비성향 강화, 대형 유통업체의 온라인 채널 확대 등으로 수혜를 볼 것이라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침체로 합리적 소비경향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홈쇼핑업체도 PB상품을 확대하고 렌탈서비스사업을 강화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주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주요 홈쇼핑들의 SO 송출 수수료가 예상보다 낮은 수준인 13%대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빠른 외형성장세까지 더해져 홈쇼핑 업종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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