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장서 외국인·기관 눈길 동시에 받는 러브콜株는?

방어주 매력 넘치네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연초부터 국내증시가 글로벌 주요증시와 '탈동조화(디커플링)'를 지속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보험, 금융, 유틸리티 등 방어주들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러브콜'을 받으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IT·자동차 등 그간 시장을 이끌어왔던 업종들이 당분간 조정을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전망하며 당분간 외국인·기관이 동반 공략 중인 종목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5일까지 보험, 금융, 유틸리티 등 일부 업종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보험·금융의 경우 외국인은 하나금융지주 (2352억원)를 올들어 가장 많이 사들였으며 KB금융 (1391억원)이 외국인 순매수 2위였다. 기관은 삼성생명(2154억원), 삼성증권(1194억원), 신한지주(920억원), 우리금융(803억원) 등에 대해 고른 매수세를 보였다. 한국전력은 외국인이 207억원, 기관이 1806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였다. 이밖에도 중국 모멘텀을 안고 있는 포스코, OCI 등 일부 화학·철강주도 동반 매수세를 나타냈다.

강봉주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 단기적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추가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을 대비해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지되며 환율과 이익전망치 추가하락에서 방어적인 종목들이 당분간 유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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