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9000원 요금제 가입하면 LTE 데이터 사실상 무제한..조인서 보내는 문자·채팅 무료화 선언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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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하성민)이 KT와 LG유플러스에 이어 LTE(롱텀에볼루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또한 SK텔레콤 가입자끼리 월 최대 2GB까지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하고 통합 모바일 메신저 '조인'에서 보내는 문자·채팅은 과금없이 무료로 제공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SK텔레콤은 ‘LTE 데이터 무제한109, 88, 75, 65, 55’ 요금제를 오는 31일부터 4월 30일까지 프로모션 형태로 출시한다. 월 기본료 10만9000원(부가세 별도)인 LTE 데이터 무제한 109에 가입하면 LTE속도로 무선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월 데이터 18GB를 소진한 후 하루 사용량 3GB를 초과하면 데이터 속도가 제한된다.
LTE 데이터 무제한 55, 65, 75, 88로도 추가 요금부담 없이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기준 데이터량(2GB/5GB/9GB/13GB)을 초과하면 데이터 속도가 400Kbps로 줄어 든다. 이 속도는 고화질 동영상을 제외한 웹 서핑,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 음악듣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가입자끼리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T끼리 데이터 선물하기' 서비스를 다음달 1일 출시한다. SK텔레콤의 LTE 스마트폰 요금제 가입자는 최대 2GB(선물 1회 당 최대 1GB, 월 2회 가능)까지 데이터를 선물할 수 있으며 LTE와 3G스마트폰 사용자 모두 데이터를 선물 받을 수 있다. 데이터를 선물하려면 선물 이후 잔여 데이터량이 500MB 이상이어야 한다. 또 학교 폭력 등에 오용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만 19세 미만 청소년 고객은 선물 받기만 가능하고 선물하기는 불가능하다
한편 SK텔레콤은 통합 모바일 메신저 '조인'의 문자메시지와 채팅 등 메시징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당초 오는 5월까지 조인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는 가입자에 한해서만 메시징 무료 혜택을 주겠다는 방침을 바꿔 기간에 상관없이 모든 서비스 이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는 얘기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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