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봉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4분기 아시아나항공의 매출액은 1조4695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2% 증가하겠으나 영업이익은 90% 감소한 50억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선 공급(ASK)을 전년동기대비 8% 확대했음에도 국제선 수송(RPK)이 10% 증가해 비교적 양호한 수준인 79%의 탑승율이 예상되나, 일본노선의 수요 급감으로 전체노선 수송단가(Yield)가 전년동기대비 8%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유류비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 역시 기대에 못미친 실적을 내는 데 한 몫 했다는 평가다. 박 애널리스트는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장거리노선의 본격적인 확대를 추진했고, 그 결과 3분기기준 미주와 구주노선 매출 비중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9%포인트, 0.3%포인트 증가했다"며 "신규노선 확대 초기과정에서 이벤트성 마케팅 비용 상승이 수익성 감소로 이어졌으나, 올해는 장거리노선에서도 경쟁사와 비슷한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화물기 공급(ATK)을 9%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탑승률(L/F)이 79%를 기록했고, 전년동기대비 수송단가 증가율 또한 지난 2010년 3분기 이래 최초로 플러스(+)를 기록했다"며 "올해 1분기 추세를 확인해야겠지만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최악의 국면은 지났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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