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팜텍, '자이데나' 美 허가 기대<우리투자證>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4일 메지온 에 대해 발기부전치료제인 자이데나의 미국 허가가 기대된다며 이에 따라 주가가 리레이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동아팜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85억원, 2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7% 증가하고 22.7%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승호 연구원은 "동아팜텍은 동아제약이 개발한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의 미국, 캐나다, 러시아, 멕시코 등 4개국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며 "자이데나를 다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전립선 치료제 용도로 미국 후기 임상2상 시험을, 발기부전 및 전립선비대증 동반치료제로 멕시코 임상 3상 시험을 내년 초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발기부전 치료제 미국 허가 신청에 따른 마일스톤 800만 달러가 유입돼 내년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50억원, 8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77.3%, 270.3%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14년에는 발기부전치료제 미국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 500만 달러와 전립선치료제 임상 3상 개시로 500만달러가 수취될 것"이라며 "201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70억원, 100억원으로 전년대비 13.3%, 25.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전일종가(1만7700원) 기준 동아팜텍의 시가총액이 1430억원에 불과하다며 3분기 기준 순현금이 617억원인 것을 감안할 때 현 주가 수준은 영업가치나 자이데나 신약 가치를 미반영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내년 발기부전치료제 미국 허가 신청 및 2015년 초 발기부전 치료제 미국 출시 진행 여부에 따라 주가가 리레이팅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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