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10년전 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시킨데는 인터넷의 힘이 컸다. 대선 정국이 시작된 2002년 초만 하더라도 노 대통령이 민주당의 후보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 이들은 거의 없었다. 10년이 지난 2012년 올 대선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국내 최대의 포털사이트조차 선거사이트 한쪽면에 각 후보의 SNS를 상시로 띄워놓을 정도다.
선거에 각종 새로운 미디어의 역할이 커지면서 전통적인 선거 수혜주도 변하고 있다. 과거 전통적인 선거수혜주는 제지주였다. 선거때면 각종 포스트와 전단지 등 종이 수요가 급증한다는 이유에서였다. 2007년 대선때 이명박 대통령의 대운하 테마가 뜨기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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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림페이퍼 같은 종목들이 대선과 총선때마다 주목을 받았었다. 제지주의 뒤를 이은 것은 인터넷 포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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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 등이 여론형성이 주무대가 되면서 인터넷주들이 선거때 관심을 받았다. 포털뿐 아프리카TV 등 뉴미디어들도 관심대상이었다. 하지만 관심이 오래 지속되지는 못했다.
선거도구(?)가 본격적인 선거 덕을 본 것은 이번 대선의 SNS 관련주였다. 페이스북, 트위터에 이어 카카오톡까지 선거에 활용이 되면서 SNS주들이 테마군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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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비아, 필링크, 인포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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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컴즈 등이 SNS 테마로 올 8월부터 11월까지 투자자들을 웃고 울렸다. 하지만 12월 접어들면서 다른 대선테마주들과 함께 동반 폭락, 회자된 기간이 길었던 만큼 '상투'를 잡은 투자자들의 피해도 컸다.
단지 선거에 국한된 것이 아닌 대선후 정책까지 연계시키며 정치테마주라는 새로운 단어를 탄생시킨 것은 2007년의 대운하주였다. 당시 수중면허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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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공영 홈센타 등의 중소건설주들이 1년 내내 시세를 냈다. 일부 종목은 수십배 급등하기도 했다. 대운하 테마주들이 워낙 기세를 내다보니 이 대통령의 동문, 사위 등 인맥과 관련된 테마주들이 형성되기도 했다.대운하 바람의 위력은 올 대선까지 그대로 영향을 미쳤다. 이 대통령과 당내 경선에서 아깝게 탈락했던 박근혜 후보가 2010년 지방선거부터 다시 저력을 과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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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박근혜 관련 인맥주들이 테마를 형성하기 시작했다. 이후 대선이 가까워 오면서 박 후보가 내놓은 공약과 관련한 테마주들이 형성됐다. 아가방컴퍼니 등 보육주에서 에이티넘파트너스 등 일자리주, 세운메디칼 등 노인복지주들이 저마다 정책테마란 이름으로 테마군을 형성했다.
박근혜 테마주가 치고 나가면서 여야 잠룡들과 관련된 테마주들도 덩달아 시세를 냈다. 문재인, 안철수 테마에서 김문수, 손학규 등 유력 주자들과 관련된 종목들이 이런 저런 이유로 테마를 형성했다. 이들 인맥 테마는 대선주자들이 레이스에서 탈락하면서 슬그머니 자취를 감췄다. 끝까지 살아남아 선거까지 온 후보의 테마주들 역시 12월부터 본격 급락하기 시작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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