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저금리 시대의 강력한 투자대안으로 맥쿼리인프라를 추천했다. 이왕상 애널리스트는 "맥쿼리인프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저금리, 저성장, 노령화 등과 깊은 연관성을 갖는다"면서 "저금리 현상이 심화될수록 안정적 수익기반으로 꾸준한 분배금 수익이 기대되는 맥쿼리인프라의 상대적인 기업가치는 상승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금리하락이 물가하락으로 이어질 경우 물가상승률에 연동해 티켓 가격이 조정되므로 운영수익 자체는 감소할 수도 있다. 그러나 금리하락은 회사채, 정기예금 등 대체투자 수단들의 매력을 감소시킴으로써 결과적으로 안정적인 분배금을 지급하는 맥쿼리인프라의 상대적인 기업가치를 상승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맥쿼리인프라의 향후 주당분배금을 목표 할인율 7%로 할인해 목표주가 8200원을 산출했다"면서 "즉 8200원보다 낮은 가격에 맥쿼리인프라 주식을 사면 투자수익률 7% 이상을 기대할 수 있고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약 9%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금리가 상승할 경우 상대적인 투자매력도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점과 서울시 메트로 9호선과 광주 제2 순환도로 1구간의 소송 결과에 따른 불확실성은 리스크 요인으로 꼽혔다.
자본자산가격결정모형(CAPM) 이론에 따르면 무위험 이자율이 하락할 경우 시장 포트폴리오는 변동성이 낮고 기대수익률이 낮은 형태로 조정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즉 채권형 주식의 매력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인데 한전KPS의 비즈니스 구조와 배당성향을 감안하면 저금리 시대에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다"면서 "글로벌 경기 부양을 위해 저금리 기조가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을 염두에 둔다면 한전KPS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정당화되기에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배당수익률도 양호하다는 평가다. 김 애널리스트는 "한전KPS의 배당성향이 70%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 경우 2012년 주당 배당금은 1972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현 주가 대비 배당 수익률 3.3%에 해당해 배당수익률로만 따져 봐도 주가의 하방 경직성이 확보됐다"고 진단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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