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자체검색광고를 통해 오버츄어 수준의 실적을 따라잡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황승택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은 3분기 검색광고 매출부진 및 비용증가로 인해 실적이 예상을 하회했다"며 "검색광고는 오버츄어와 계약종료뉴스가 시장에 알려진 것이 광고단가(PPC)에 영향을 미쳤고, 인건비와 올림픽관련 컨텐츠 비용, 광고대행 수수료 등이 예상을 상회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다음이 오버츄어와 결별 후 자체검색광고를 실시하는 부분에 대한 시장의 전망은 아직까지는 우호적이지 않아 보인다"며 "그러나 이미 광고주들이 다음 자체광고플랫폼으로 넘어오고 있어 오버츄어와 광고주 격차를 빠르게 줄이는 등 자체검색광고는 빠르게 정상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자체검색광고 실시가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장기적인 성공을 거둘 경우, 펀더멘털 개선의 폭은 기존 파트너 유지 및 재계약 때보다 월등할 것"이라며 "다만 이를 위한 시간과 자원을 고려 내년 검색광고 매출은 애초 예상치보다 적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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