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와치 페어에는 오데마피게, 랑에운트죄네, 예거르쿨트르, 바쉐론 콘스탄틴, IWC, 부쉐론, 쇼메, 위블로, 루이비통, 쇼파트, 반클립아펠, 등 총 20개의 세계 정상급 시계 브랜드가 참여해 전시되며 시계 규모만 총 500억원에 달한다. 세계 최고의 시계 박람회인 바젤 월드, SIHH (Salon International de la Haute Horlogerie)에서 선보인 신상품을 중심으로 그 동안 국내에서 보기 어려웠던 한정판 시계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지속되는 경기불황에도 명품시계는 올해 21까지 30% 매출 신장율을 기록하는 등 매월 두자릿수 이상 매출이 신장해 불황 속 무풍지대로 떠올랐는데 이는 특히 남성 시장이 커짐에 따라 시계도 단순히 시간을 표기하는 도구가 아닌 자신의 패션을 완성시키고, 가치관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에서 일년에 단 한 번 펼쳐지는 '럭셔리 와치 페어'는 세계 정상급 브랜드의 신상품과 리미티드 에디션 시계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특히 이번 페어에는 파르미지아니 社에서 만든 '캣 앤 마우스'라는 세계에서 하나 밖에 없는 희귀 시계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 보여 화제다.
캣 앤 마우스는 판매 가격만 35억으로 이번 페어 중 최고가를 자랑한다.
고양이가 생쥐를 잡아 먹기 위해 달려드는 모양을 기술력으로 표현한 기상천외한 시계로 고양이가 60분에 한바퀴씩 돌면서 시간을 표시하고, 고양이 발톱이 매 15분 마다 소리로 분을 들려준다.
또한 쥐가 360도 회전하며 초를 표시해 마치 시계 위에서 고양이가 쥐를 쫓듯 아슬아슬한 광경을 연출한다.
이 밖에도 프랑스 파리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주얼리, 시계 브랜드인 쇼메에서는 전 세계 딱 한 개 제품만 제작한 '클래스 원 투르비용' 시계를 선보인다.
최승수 신세계백화점 시계 바이어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와치 페어를 열고 있는데 올해는 역대 최고의 규모로 다양한 신상품 및 국내에서 보기 힘든 희귀 시계 등을 선보임으로써 시계 매니아 층은 물론이고 일반 고객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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