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 견본주택 '문전성시'

주말동안 1만명 넘게 방문…분양가 3.3㎡당 평균 1790만원

[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
지난 12일 개장한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 오프스텔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도우미의 설명을 들으며  미니어처를 꼼꼼히 살피고 있다.

지난 12일 개장한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 오프스텔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도우미의 설명을 들으며 미니어처를 꼼꼼히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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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지난 12일 문을 연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 견본주택에 14일 오후까지 1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825-19 일대에 지하 8~지상 19층 1개동 총 728실 규모로 지어진다. 국내 최대 온라인 게임업체 넥슨이 신사옥 건립을 위해 매입했던 자리에 들어선다. 지상 4~19층의 전용면적 20~29㎡ 소형 오피스텔과 지하 2~지상 3층의 상가로 구성된다. 부동산 개발업체 리얼케이프로젝트금융투자㈜가 오피스텔 개발을 위해 넥슨에서 인수했다. 견본주택은 강남역 7번 출구 앞에 위치해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강남역 일대 최대 규모의 오피스텔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오피스텔은 15·16일 이틀간 청약을 받는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790만원선이다. 2015년 3월 입주다.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의 최대 강점은 입지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이 만나고 테헤란로와 강남대로가 교차하는 강남역 인근이다. 지난 5년간 강남구에 공급된 오피스텔 중 강남역에서 가장 가깝다.강남역 주변은 삼성타운을 비롯한 다수의 기업과 세무서·세무사 사무실, 편입학원·로스쿨학원 등이 밀집한 지역이다. 직장인·전문직 등 배후수요가 풍부하며 국내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하루 90만명 추산)으로 수익형 부동산이 들어서기에는 최고의 입지로 꼽힌다는 게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 신분당선이 개통하면서 상권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단지 내부에는 중정공간이 마련되고 지상 3층과 최상층 옥상에 옥상정원과 필로티가 설치된다. 4층과 12층에는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이곳엔 입주민 회의 등을 할 수 있는 미팅룸과 컴퓨터를 갖춘 비즈니스 센터가 조성된다. 강남역 1번 출구 쪽엔 공개 휴식 공간을 확보했다. 보행자들의 집객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다.

지하2~지상 3층엔 연면적 약 1만3000㎡ 규모의 대형 상가가 들어선다. 문의: 02-539-5114



김창익 기자 win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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