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지난 9월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싸이를 스낵제품 광고모델로 기용할 계획이었으나 싸이가 신라면 광고모델을 희망하는 동영상을 직접 제작해 농심에 보내와 광고모델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한국 및 미국 버전으로 동시 제작돼 이달 중순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농심은 한국 대표 뮤지션으로 떠오른 싸이를 모델로 내세워 '한국의 맛을 전 세계에 알리는 월드베스트 제품'이라는 신라면블랙컵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대진 농심 제품마케팅부문장은 "연예인이 직접 영상으로 광고모델 제안을 하는 것 자체가 싸이만이 할 수 있는 싸이스타일이라고 본다"며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싸이를 통해 신라면블랙컵을 전 세계인이 좋아하는 한국 대표상품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싸이가 농심에 보낸 동영상은 "평소 신라면을 맛있게 먹는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신라면은 이렇게 딱 4번 입으로 불고 먹는게 가장 맛있다"라며 자신이 신라면 마니아라는 것을 재미있게 어필했다.
또한 "이 영상을 보면 싸이가 신라면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라며 재치있는 입담도 과시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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