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단기적 조정 필요..투자의견↓<우리투자證>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우리투자증권은 5일 제일기획 에 대해 주가가 단기적으로 쉬어가는 구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2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진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국내 광고 경기 부진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2013년 주가수익비율(PER)도 22.2배로 높아져 주가는 단기적으로 쉬어가는 구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자사주 매입이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6% 증가한 303억원으로 컨센서스(379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박 애널리스트는 "해외 부문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국내 광고 경기 둔화가 예상보다 큰 데 따른 것"이라며 "하지만 3분기 매출액은 런던올림픽, 갤럭시3 런칭에 따른 마케팅 수요 증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등으로 양호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외모멘텀이 중기적으로 점차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격적 해외 인력을 보강 중"이라며 "단기적 손익 부담이 있으나 전자 글로벌 마케팅 강화와 비계열 해외 광고주 유치가 이어지고 있어 2013년 하반기부터 레버리지가 본격 시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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