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보장성보험 집중 전략..목표주가 ↑<우리證>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NH투자증권 은 메리츠화재 가 보장성보험 집중 전략으로 경쟁사와 크게 차별화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4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보장성 보험에 집중하면 위험률차와 사업비차 위주로 안정적 수익 기반이 마련된다"며 "저금리나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등 금융시장 변동성에 민감한 이자율차(Spread 비즈니스)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메리츠화재의 인보험 시장점유율 약진이 기대된다. 창립 90주년 기념상품으로 9월10일 출시한 ‘케어프리 M-Basket’ 보험이 지난 25일까지 11영업일 동안 무려 41억원 판매됐다. 보장, 저축, 연금, 자동차보험을 통합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신상품이다.

한 연구원은 "태풍 피해로 8월 당기순이익 101억원(-25.4% y-y, -28.4% m-m), ROE 12.7% 기록 올들어 가장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9월부터 인보험은 신상품 판매 호조로 레벨업되며 올해 사업비율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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