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 모두 백령도서 LTE 신호가 잡히고 데이터 송수신도 무리 없이 이뤄졌으나 속도 면에서는 최근 관련 장비를 증설한 SK텔레콤이 앞서나간 것이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 서해 5도(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우도) 지역에 ▲케이블 설치가 어려운 도서 지역을 연결하는 마이크로웨이브(Microwave) 장비 및 전송망 증설 ▲통신망 우회 시설 구축 ▲전파 전송 방식 개선 등을 통해 LTE 서비스에 맞는 충분한 용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장소를 이동해 식당이 있는 두문진에서 다시 한 번 속도를 측정했다. 이번에는 SK텔레콤 26.68Mbps, LG유플러스 17.72Mbps, KT 12.84Mbps의 순으로 측정결과가 나왔다. 백령도 전체에서 비슷한 결과가 나오고 있는 셈이다.SK텔레콤 관계자는 "시험 단말기의 차이나 해당 지역에 LTE로 데이터 용량을 많이 사용하는 사용자가 있는지 여부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지만 백령도 및 서해 5도 지역에서는 최근 장비 증설로 SKT의 속도가 다른 경쟁사에 비해 개선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백령도=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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