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애널리스트는 “BW·CB 행사에 따른 주가희석 비율만큼 목표주가를 하향하나, 기존 투자의견과 실적전망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동부증권의 현 주가는 향후 12개월 EPS(주당순이익) 추정치 3666원 기준, 주가수익률 8.3배 수준으로 2009년 하반기 이래 최저 수준에 있다”면서 “다각화된 사업구조로 외부변수에 안정적이고 2차전지 전해액이 주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 시점에서 현 주가는 저평가되어 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1분기 실적 추정치는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8.7% 증가한 1312억원, 영업이익은 71.9% 늘어난 18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부문의 호조와 더불어 2차전지 전해액의 매출 성장이 비수기인 1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둔 원인으로 분석됐다. 단 디스플레이 재료 부문은 전반적 판가 인하와 고객사 내 점유율 하락 때문에 소폭 매출액이 감소할 것으로 보았다.
강 애널리스트는 “2분기부터는 디스플레이 매출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이며, 삼성SDI의 주요 공급대상인 애플과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로 20012년 전해액 소요량도 분기별로 점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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