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17일 모두투어가 '제주 로베로 호텔(113객실)'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며 "출자금액은 85억원인데 40억 원은 차입금으로 충당하고 향후 자회사인 '모두투어H&D(지분율 80%)'에게 위탁운영을 맡길 방침"이라고 밝혔다.한 연구원은 "시세(115억 원)에 비해 낮은 가격에 인수했고 객실가동률이 85%에 달해 수익성도 양호하다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이라면서 "높은 가동률은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객실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해 제주도 관광객은 중국인 입도(入道) 러시로 전년대비 54.8% 증가했다.
인바운드 사업과의 시너지도 예상된다. 그는 "중국인 급증으로 인한 방(房) 부족사태를 고려할 때, 이 사업은 호텔객실을 확보한 사업자가 외형과 수익성 면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며 인바운드 사업과의 시너지를 기대했다. 실제로 업계 1위인 하나투어가 호텔 비지니스에 진출한 것도 이 같은 점을 고려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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