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설립전 옛 카네스는 사명을 임시로 '현대차전자'로 명명했다.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보쉬, 인피니온과 같은 글로벌 전장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설립초기부터 영문명을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더불어 현대차 남양연구소는 현대차전자의 초기 제품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대차반도체 상시지원 조직으로 연구소 내 독립개발센터였던 전자개발센터를 전기부문와 전자부문으로 분리, 전자부문이 현대차전자를 지원하는 식이다.
현대차그룹의 또 다른 고위 관계자는 "반도체 등 전자제어기를 비롯해 완성차 기업 차원에서 개발 가능한 전자부품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상당한 기술이 독립센터인 전자개발센터에 축적된 만큼 초기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전자개발센터는 각종 자동차 전장부품을 비롯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에 적용한 배터리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전자는 카네스라는 사명으로 지난 2005년 지멘스와 합작해 설립됐으나 최근 새로운 법인명으로 변경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새로운 법인은 블록딜 등 투자를 위한 재원이 마련되는 내달 초 출범할 예정이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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