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관·외국인 순매수..540선 돌파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코스닥시장이 기관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에 힘입어 540선으로 마감했다.

17일 코스닥시장은 전장보다 4.84포인트(0.90%) 오른 540.14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에는 장 초반 540선을 넘었다가 약세로 돌아섰지만 17일에는 540선 이상에서 안정적 흐름을 보였다.이날 외국인투자자들은 장초반 매도 주문이 앞섰지만 오후 들수록 '사자'주문이 몰리며 15억원 순매수로 마감했다. 기관투자자들도 332억원 규모 순매수를 진행했다. 개인투자자들은 380억원 순매도에 나섰지만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장초반 급락하던 정치관련 테마주들은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바른손 은 17일 전날보다 250원(2.92%) 오른 8800원으로 마감했다. 에스메디 도 5.28% 급등했다. 오전에 2485원까지 하락하던 바른손이앤에이 도 낙폭을 줄이며 전날보다 0.37% 하락한 269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CJ ENM 서울반도체 가 각각 3.96%, 7.91% 급등하며 두각을 나타났다. 반면 에스에프에이 네오위즈 는 각각 2%, 1.73% 하락 마감했다.업종별로는 운송업종이 3.42% 올랐다. 신성장기업군과 반도체업종도 각각 2.56%, 2.55% 상승했다. 인터넷업종과 출판매체업종은 0.64%, 1.05% 올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8개를 포함해 591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종목 3개를 포함해 하락 종목은 372개였다. 57개 종목은 시세변동 없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