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선거를 앞두고 장애인관련 공약을 발표하자 증권시장이 또 한번 들썩이고 있다. 중소형 의료·복지산업 관련종목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테마가 형성된 것이다. 그러나 일부 종목들은 장애복지 사업과 관련해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지 않아 수혜여부가 모호한 상황이다.
평화산업은 매출의 85%가 자동차용 호스나 연료공급·조향·제동장치 등에서 나온다. 나머지 15%는 방위산업용 특수차량의 부품공급에서 창출하고 있다. 복지정책의 수혜주로 연관 짓기에는 어려운 사업구조다.
국제약품역시 직접적으로 장애인 복지 관련 사업을 진행하지는 않는다. 대신 지분 51%를 갖고 있는 자회사 케이제이케어가 의료기기와 복지용구 판매·임대업을 하고 있을 뿐이다. 케이제이케어는 지난해 1월5일 설립된 회사로 지난해 3분까지 누적 매출액은 33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국제약품이 94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3.5% 수준에 불과하다. 설립된지 1년 조금 넘은 비상장 자회사의 사업에만 주목해 모회사가 테마주로 조명 받고 있는 상황이다. 복지테마로 주목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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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약품국제약품002720|코스피증권정보현재가4,760전일대비10등락률-0.21%거래량108,661전일가4,7702026.04.24 15:30 기준관련기사[뉴스속 용어]中 항생제 사재기 불러온 '마이코플라즈마 폐렴'박스권에 갇힌 증시…코스피 막판 반등 강보합 마감[특징주]국제약품, 中 항생제 수출 확대 기대감에 급등close
은 지난 13일 거래량도 비정상적으로 증가했다. 평화산업의 최근 열흘간 평균거래량은 1만7680주에 불과했지만 지난 13일에는 35만590주로 1883% 늘었다. 국제약품도 최근 10일간 평균 45만3532주이던 거래량이 전날에는 229만6125주로 406% 급증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특정 정책이 부각되면 어김없이 테마주들이 형성돼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며 “실제 진행하는 사업과 시장에 알려진 테마이슈가 관련 있는지 확인하고 들어가야 투자에 대한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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