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 투자 회수로 선순환 사이클 가능<동양證>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동양증권은 27일 HDC 이 지난해 말부터 기존 투자를 회수하고, 용지 투자를 동시에 재개하면서 투자와 회수가 선순환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목표가 3만5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현대산업은 개발을 위한 충분한 용지를 확보한 상태다. 향후 사업 진행이 가능한 용지가 약 1조4000억원, 개발 후 매출액 기준으로는 7조5000억원 수준이다. 또 올해 당장 착공될 사업자들의 총매출 규모는 3조1000억원 규모다. 이는 2011년도 연간 개발 매출에 가까운 수치다.동양증권은 현대산업의 올해 분양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산업의 지난해 평균 분양률은 90%로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와 적절한 분양시점 때문에 분양률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회사의 분양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자체사업 매출과 순현금유입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상협 연구원은 “지난해 사업지들의 흐름을 이어받는다면 향후 실적 개선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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