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펙트캡슐은 라도티닙염산염을 주성분으로 하는 약으로 기존 치료제인 글리벡(이매티닙메실산염) 등에 내성이 생긴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Ph+ CML)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최초의 백혈병 치료제인 글리벡은 2001년 국내에 허가돼 사용돼 왔으나 내성을 보이는 환자들이 전 세계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다른 치료제 개발이 요구돼 왔다.
이에 일양약품은 2001년부터 백혈병 치료제 연구를 시작해 비임상 및 임상시험 실시, 약 10년 만에 신약허가를 받게 됐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슈펙트캡슐의 개발을 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통해 2006년부터 연구비용 43억원을 지원하고 우선 심사 등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했다.식약청 관계자는 "백혈병 치료제의 수입대체 효과 및 건강보험 재정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국내 신약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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