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양사의 결합판매량은 113만1183대로, GM(250만3797대), 포드(214만3101대), 도요타(164만4660대), 크라이슬러(136만9114대), 혼다(114만7285대) 등에 이어 6위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 시장에서 그동안 6위를 고수했던 닛산은 104만2534대에 그쳐 현대·기아차에 밀렸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5~8월과 11월엔 월별 판매실적으로 5위인 혼다를 제치기도 했다. 성장세도 빅6업체 중 단연 두드러진다. 현대·기아차의 지난해 판매실적은 전년보다 27%보다 늘어났다. 크라이슬러와 GM은 26%, 13%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도요타나 혼다는 전년 대비 7% 정도 하락했다.
미국 시장내 점유율도 껑충 뛰고 있다. 자동차 업계는 현대·기아차의 지난해 연간 시장점유율은 사상 처음으로 9%를 넘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10년 현대·기아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7.7%였다. 하지만 지난해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11월까지 현대·기아차의 미국시장점유율은 9%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공개된 미국내 12월 판매 실적에 BMW 등 일부 업체의 실적이 포함되지 않아 정확히 계산하긴 힘든 상태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 브랜드가 독식했던 미국시장에서 닛산을 제치고 6위를 했다는 점 자체가 의미가 있다"며 "우수한 연비와 디자인, 품질 등으로 고객에게 어필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차종별로는 현대차 쏘나타가 22만5961대를 판매, 처음으로 20만대를 넘었다. 전년보다는 15%가 신장한 수치다. 2위는 엘란트라(한국모델 아반테)로 17만2669대를 판매했고 다음으로는 기아차 SUV 소렌토(13만235대 ), 소울(10만 2267대) 등이 뒤를 이었다. 기아차 K5가 12월에만 10만704대 팔린 것도 눈에 띄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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