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선보인 더 뉴 제네시스 쿠페는 기존 모델에 비해 확실히 달라졌다. 2008년 10월 제네시스 쿠페가 처음 선보인 이후 3년만에 외관 뿐 아니라 성능도 더욱 강력해졌다. 최근 가진 시승에서 차별점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외관은 더욱 스포츠카 느낌을 뿜었다. 기존 제네시스 쿠페가 세단형이라면 이번에 새로 선보인 뉴 제네시스 쿠페는 미국 머슬카와 가까워졌다고 볼 수 있다. 한마디로 운동선수를 흉내내던 얌전한 모범생에서 확실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고 볼 수 있다.후드 한 가운데 그릴을 적용한 점은 인상적이었다. 머슬카로의 변신에서 확실한 포인트가 됐다는 점 때문이다. 또 앞부분에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육중한 포스를 느끼게 했다.
시동 버튼을 누른 후 차를 몰았다. 그르렁거리는 엔진음이 예사롭지 않았다. 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3800cc 람다 GDi 엔진이 적용된 모델이다. 고속도로를 접어들면서 속도를 높이자 순식간에 100km/h에 도달했다. '이대로라면 170km/h도 금세 이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