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오시려나..코스피 상승폭 확대 1.2% ↑

외인 현·선물 동반 매수..시총 상위주 오름세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가 1% 넘는 오름세를 보이면서 187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이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 지수는 0.51% 올랐고 나스닥과 S&P500도 각각 0.83%씩 상승했다. 연말연시 휴가기간으로 접어들면서 유럽과 관련한 악재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가 시장 기대치를 웃돌면서 투자심리를 끌어 올렸다.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신청자 수는 전주 보다 4000명 줄어든 36만4000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2008년 4월 이후 최저치다. 12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69.9를 기록해 지난 달 64.1을 웃돌았을 뿐 아니라 당초 전문가 예상치인 68도 뛰어 넘었다.

23일 오후 1시5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보다 21.65포인트(1.17%) 오른 1869.14를 기록하고 있다. 갭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꾸준히 오름폭을 확대해가고 있다.

보험(610억원)과 연기금(770억원)을 주축으로 한 기관 투자자가 총 650억원 상당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힘을 보탰다. 외국인은 1040억원 매수 우위. 기타 주체(국가 및 지자체) 역시 2370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 투자자는 405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사자'에 나섰고 기관과 개인은 '팔자'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4190억원 가량의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는데 차익거래(2480억원)와 비차익거래(1700억원) 모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오름세다. 화학, 의약품 업종이 2% 이상 오르고 있고 음식료, 전기전자, 운송장비, 건설, 운수창고, 증권, 서비스 업종은 1% 이상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LG화학 이 4.38% 강세를 기록 중이며 현대중공업(2.04%), 삼성샘명(1.34%), SK이노베이션(1.35%), 하이닉스(3.31%)의 오름세도 돋보인다. 현대차와 포스코는 각각 0.94%, 0.33% 오름세다. 신한지주(0.61%)와 한국전력(0.57%)도 위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삼성전자 는 전날 보다 1만8000원(1.71%) 오른 10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 보다 2.36포인트(0.47%) 오른 503.90에 머물러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며 전날 보다 7.3원(0.63%) 내린 1148.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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