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 최일권 기자]삼성그룹과 현대·기아자동차그룹에 묘한 교집합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삼성과 현대차는 자신만의 인사 스타일을 유지하며 글로벌 톱 기업에 등극했지만 확실한 1등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상호 벤치마킹이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대가 이뤄지면서 나타나고 있는 기류다.
현대차에서는 서서히 '2인자론'이 부상하고 있다. 공식화된 것은 아니지만 주변에서 암암리에 인정하는 인물이 있다는 얘기다.
정몽구 회장은 그동안 2인자에 대해 철저히 부정적이었다. 과거 현대그룹이 가신으로 휘청거린 탓이 컸고 정 회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던 박정인 전
현대모비스현대모비스012330|코스피증권정보현재가422,500전일대비20,000등락률-4.52%거래량436,579전일가442,5002026.04.24 15:30 기준관련기사코스피, 사흘째 최고치로 마감…장중 6500선 '터치'코스피, 하루 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6417.93 마감[클릭 e종목]"현대모비스, AS가 지켜주는 실적…목표가 56만원"close
회장, 김동진 전 현대차 부회장 등이 회사를 떠난 2009년이 변곡점이었다.재계 관계자는 "삼성에서는 정몽구 회장의 리더십을 연구해야 한다고 공공연히 이야기하고, 현대차에서는 그룹 외형이 급팽창하면서 삼성처럼 2인자를 통한 '책사 경영'이 필요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며 "톱 그룹들이 서로 장점을 배워가며 신선한 상승작용을 일으키는 것은 바람직한 측면이 강하다"고 말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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