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한화그룹 임직원들이 충남 아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아동들과 함께 태양광으로 점등되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며 태양광 발전설비 준공을 축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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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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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이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해주는 사회공헌 사업이 첫번째 결실을 맺게 됐다.
한화그룹은 21일 충남 아산시 영인면 아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한화 아산사업장, 한화테크엠 등 임직원 10여명과 한효수 아산종합사회복지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화 태양광발전설비 제1호 지원기관' 설치 기념식을 가졌다.이번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은 지난 9월부터 추진해 온 한화그룹의 '해피선샤인(Happy Sunshine) 캠페인'의 일환.
한화는 그동안 축적해 온 태양광 발전 사업의 경험과 기술력을 활용해 전국 사회복지 공공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해 주는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2월까지 전국 사회복지시설 20여곳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해 줄 예정이다.
한화 관계자는 "약 170Kw/h의 발전설비 규모로 연간 3000여만원의 전기료 절감효과가 있다"며 "앞으로 10년간 150억원을 투입해 전국 500여 곳의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날 기념식을 마친 후 한화 임직원들과 아산종합사회복지관 내 아동들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각자의 소원을 적은 카드를 이용해 '태양광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했으며, 지난 16일부터 아산종합사회복지관 임직원들이 직접자원봉사자로 나서 진행한 '희망의 태양 그래피티(벽화그리기)' 작업도 마무리했다.
장일형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사장은 "사회복지단체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함으로써 친환경과 사회공헌을 동시에 추구하는 '친환경 나눔활동'을 실천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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