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카카오톡과 손 잡았다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휴대폰결제 선도 기업 다날 은 카카오와 제휴를 체결하고 카카오톡 '이모티콘' 서비스에 다날 휴대폰결제를 단독으로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1월 선보인 카카오톡 이모티콘 서비스는 움직이는 이모티콘을 사용자가 입력한 메시지와 함께 하나의 말풍선으로 전송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제휴로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에서 다날 휴대폰결제로 이모티콘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이모티콘 가격은 안드로이드폰 기준 한 캐릭터(12~18가지 이모티콘) 당 1000원이다. 카카오톡 내 캐릭터 및 웹툰 이모티콘 스토어 역시 다날이 콘텐츠 소싱과 관리 등 이모티콘 스토어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다날은 현재 선보이고 있는 인기 웹툰 5종과 뿌까, 배드바츠마루, 마이멜로디 이모티콘 이외에도 헬로키티를 비롯한 산리오 캐릭터 등 모바일 메신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류긍선 다날 대표이사는 "모바일 메신저와 휴대폰결제 두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카카오톡과 다날이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더욱 편리한 모바일 생활을 선사하기 위해 제휴를 체결했다"며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휴대폰결제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스토어를 많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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