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 애널리스트는 "4분기 파라다이스는 분기 기준 드롭액(외국인이 환전소에서 원화 칩으로 바꾼 금액), 카지노 순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견조한 드롭액 증가가 4분기에도 지속되고 있고 홀드율(순매출/드롭액)은 평균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기 때문에 레버리지 효과 발생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파라다이스 4분기 실적은 드롭액 6410억원, 카지노 순매출액 905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8%, 15.5%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17억원으로 예상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파라다이스는 지난 3분기에 처음으로 분기 드롭액 6000억원을 넘었고 내년에는 7000억원 시대를 향해 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회사 뜻대로 내년 3분기 영업장 확장이 완공된다면 회사 실적은 현 추정치 대비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다. 또한 중국 소비력 증대 수혜로 핵심 지표가 견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라다이스 최대 주주인 파라다이스 글로벌은 2012년 2월까지 자회사간 수평 출자를 해소해야 한다. 이에 따라 비 카지노 자회사들은 파라다이스 글로벌이 인수하고 카지노 관련 회사는 파라다이스가 인수하는 방향으로 계열사간 지분 매입이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파라다이스는 향후 계열사 통합을 통해 축적된 현금 등 자산을 활용할 계획이며 14.5% 수준의 자사주도 활용 가능한 상황"이라며 "이러한 노력에 따라 그동안 투자지표 중 유일하게 지적받아왔던 자기자본수익률(ROE)는 향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계열사 통합이 완료되는 2013년에는 K-IFRS 연결 기준으로 회사 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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