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가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적극적으로 '사자'에 뛰어드는 투자주체가 없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가 매도 폭을 확대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오는 8~9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와 EU 정상회의를 앞두고 관망에 나선 투자자가 많은 영향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다우 지수가 0.65% 올랐고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1.03%, 1.10% 상승했다. 프랑스와 독일 정상들이 만나 재정기준을 위반하는 유로존 회원국에 제재를 가하는 새로운 EU협약을 제안키로 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장 막판 신용평가사 S&P가 유로존 17개 국가 중 15개국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리고 등급하향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상승폭을 줄였다.6일 오후 2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보다 27.54포인트(1.43%) 내린 1895.36에 머물러 있다. 갭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점차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외국인이 1180억원 상당을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과 기타 주체는 각각 1140억원, 100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5억원 매수 우위.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만이 '사자'에 나섰고 기관과 개인은 '팔자'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총 2140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수급에 보탬이 되고 있다. 차익거래가 2360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22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