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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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이 이번 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할 전망이다. 특히 LG전자는 구본준 호 출범이 1년을 넘었고 실적 부진을 극복할 계기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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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는 "내달 1~2일 정도 인사가 단행될 것 같다"며 "인사 폭에 대해서는 다들 함구하고 있지만 실적과 인사가 연동되지 않겠느냐는 분위기"라고 말했다.이번 인사에서 LG전자는 실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승진 폭은 최소화 하고 임원진의 물갈이가 대폭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HE사업부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의 침체로 LG전자는 3분기 적자 전환하는 등 실적 부진이 장기화 되고 있다. 이미 적자의 원인으로 꼽히는 MC사업부의 조직 개편과 비용 감축을 위한 마케팅본부 및 해외사업부의 인력 재배치 등이 진행된 만큼 이번 인사에서는 그 후속조치가 이어질 것이라는 평가다.
지난 10월 최고인사책임자(CHO)를 교체한 것도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한다. 실제로 이번 주 인사가 실시된다면 LG전자의 예년 인사보다 시기가 2주가량 당겨지게 된다. 이는 CHO 교체와 함께 인사를 통한 변화와 쇄신을 노리는 구 부회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풀이 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임원진을 15~20% 가량 줄이는 대규모 감축도 있을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로 계약이 만료되는 일부 외국인 임원들은 퇴출 1순위로 재계약은 거의 없을 예정이다. 비용 부담에 비해 성과가 그리 뛰어나지 않다고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올 초부터 상당수의 외국인 임원들이 LG전자를 떠나기도 했다. 다만 각 사업본부장급은 유임에 무게가 실린다. 대표 사업인 TV와 휴대폰은 지난 10월 수장을 교체해 이제 막 임기 1년이 지났을 뿐이다. HE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권희원 부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전했다는 점에서 사장 승진의 가능성도 있다. MC사업의 수장인 박종석 부사장은 스마트폰 사업이 부진하긴 했지만 LTE를 기점으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시간을 더 줘야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나머지 사업부 역시 사업 고유의 역량보다는 글로벌 경기와 원자재 값 급등 변수가 컸던 만큼 자리를 지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구 부회장의 쇄신 의지가 강하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 할 수도 있다.
LG전자의 인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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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LG그룹 전반의 인사 역시 곧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룹 임원진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의 변화는 크지 않을 전망이라 이번 인사의 핵심은 LG전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사에서는 LG에 전통적으로 이어져오던 인화의 가치가 얼마나 지켜질지, 수시 인사 후 가져올 변화의 폭이 얼마나 될지가 관심사다.
LG 관계자는 "순차적으로 진행됐던 과거와는 달리 이번 인사는 단기간에 동시에 진행될 것 같다"고 전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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