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그룹 내 물류전담기업으로 성장여력 풍부" 목표가↑

24만1000원→30만원

[아시아경제 이민아 기자]SK증권은 24일 현대글로비스 에 대해 견조한 실적증가와 성장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24만1000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복진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그룹내 물류관련 담당 비중 증가에 따른 수혜가 지속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자원개발, 완성차 수출대행 등 그룹의 종합상사 역할까지 감당해 고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그룹의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원재료와 완제품 운송에서 수혜가 지속되고, 건설관련 물류 수행으로 외형성장이 확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개별기준 매출액은 7조3847억원, 영업이익은 333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6.6%와 47%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도 매출액 7조9768억원, 영업이익 4199억원으로 외형과 수익 모두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복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해외 공장 생산량 증가와 현지기업 대상의 물류사업 진출을 통해 향후 해외자회사들이 국내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민아 기자 ma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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