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길 애널리스트는 "국산 영화 흥행과 높은 시장 점유율에 따른 관람객수 증가로 4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매우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중국현지법인 등 자회사들이 적자를 시현하고 있지만 향후 성장잠재력을 감안해야 하며 2012년 기준 주가수익비율 11.3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4배는 지분법평가손실을 반영하더라도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4분기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다. 10월 관람객수가 전년 동월대비 56% 늘었고 11월에도 2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지난 17일 개봉한 '머니볼'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고 12월에는 '미션임파서블4'의 흥행이 예상돼 4분기 직영관람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20.9% 늘어난 1105만명으로 전망된다.
홍 애널리스트는 "관람객 증가로 매점과 광고수익도 늘어날 것"이라며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8%, 12.68% 증가한 1254억원, 129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회사들이 손실을 기록하고 있으나 성장잠재력을 감안해야 한다는 평가다. CJ CGV의 K-GAAP 기준 2011년 3분기 누적 지분법평가손실은 100억원이다. 홍 애널리스트는 "중국법인은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신설된 상영관들의 적자로 손실을 기록했으나 2013년 하반기부터는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베트남법인도 상영관 증가로 흑자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법인은 올해말 구조조정 추진으로 일회성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나 내년부터는 적자규모가 대폭 축소될 것"이라며 "올해 지분법평가손실은 169억원으로 예상되나 2012년에는 74억원으로 55%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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